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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최악의 핵재앙 '체르노빌'...그 곳서 살아남은 생명 / YTN

2023-03-13 28 Dailymotion

인류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고인 체르노빌 원전 사고. <br /> <br />이 사고로 530경Bq(베크럴)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는데, 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누출량의 10배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이후 지역 주민들은 집과 반려동물을 남겨두고 대피해 버려진 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40년 가까이 체르노빌 원전 지역에서 살아남은 개들이 다른 개들과 유전적으로 구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공동 연구진은 지난 2017년부터 체르노빌 원전 주변 출입금지구역을 3년간 돌아다니며 떠돌이 개 302마리의 혈액을 채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체르노빌 원전 가까이에 사는 개들은 15km 떨어진 체르노빌 시, 45km 떨어진 슬라부티치 시에 사는 개들과 유전적 상관성에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방사선 피폭 정도에 따라 유전적 특징이 달라 어느 지역에 사는 개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티머시 무소 /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교수 : 체르노빌의 개들과 다른 마을의 개들 그리고 다른 품종의 개들은 우리에게 동물의 역사, 조상이 무엇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많은 힘을 줍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체르노빌 사고 지역에서 사는 개 중에는 15개의 가족이 확인됐는데, 이 중에는 조부모와 부모, 자식으로 이어지는 3세대 혈연관계까지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부 가족은 활동 지역이 넓게 퍼져 있었는데, 이는 개들이 출입금지 구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번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[일레인 오스트랜더 / 국립인간게놈연구소 박사 : 우리는 이번에 척박한 환경에서 15개의 일족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가졌습니다.] <br /> <br />연구진은 체르노빌 원전 주변과 좀 떨어진 체르노빌 시에 사는 개 가운데 셰퍼드 품종을 선택해, 순수 혈통의 일반 셰퍼드와의 DNA 차이점을 연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131717572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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